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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할인카드 결제시 에러날 수 있음.

by DS2WGV 2017. 11. 1.

이거 되게 웃긴 건데, 난 2번 겪었다.

 

나는 삼성카앤모아카드를 쓴다.

공과금, 주유, 해외결제 제외 월 2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 달에 일 1회, 월 4회 한도 내에서 모든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되는 카드다.

또한 일반 카드 사용시 카앤모아포인트가 쌓여 5천 점이 되면 자동으로 주유액에서 5천원이 차감되고 청구된다.

 

요즘 카드 대부분이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요구하는데, 20만원 요구하는 착한 카드다.

 

지난 10월 28일 밤 퇴근길에 가득주유를 했고, 39,000원이 청구됐다.

정상적이라면 경유 공시가격으로 해서 약 1,740원이 할인되어야 맞는데,

청구된 걸 보니 34,000원이 청구됐더라.

확인해 보니 카앤모아 포인트가 5천 점이 넘어서 할인된 거다. 근데 원래 주유할인이 안 되었다.

 

삼성카드 콜센터에 물어보니 답변이 오래 걸렸다.

아아...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

주유기에 달린 카드결제기의 문제라고 해야 할까.

 

셀프주유소 가득주유방식은,

최대 15만원 결제가 이루어지고, 실 주유금액만큼 재청구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15만원 결제 -> 15만원 취소 -> 실 결제금액 결제 뭐 이런 식이다.

 

근데 이 날은,

(1) 20:09 XX초에 15만원 결제가 이루어졌고,

(2) 20:10 09초에 39,000원 결제가 이루어지고,

(3) 20:10 10초에 15만원 매출취소가 이루어졌다.

 

이게 문제인 거다.

 

이 카드 약관에 보면 하루 2회 결제일 경우, 첫 번째 결제분에 차감포인트가 적용된다라고 되어 있다.

(1), (2)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1)에 할인이 적용되고, (3)에서 매출취소가 되니 할인이 날라가버린 거다.-_-;; 이런 제길.

 

삼성카드 전산팀에서 확인해줬다.

재작년에도 이런 일을 겪었는데, 이번에 또 겪었다.

그때는 삼성카드에서 자세히 설명을 안 해 줬는데, 이번엔 잘 설명해주시고, 1,740원만큼 더 할인해주시겠다고 했다.

 

전에도 이 주유소를 자주 이용했는데 그때는 왜 그랬냐 하니, 셀프주유소 주유기 단말기에서 이런 일이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

에효...

최저가 주유소만 찾다 보니...ㅠㅠ

이런 일도 겪는다.

 

주유할인카드 청구되면 잘 확인해 보자.

난 선결제를 선호해서 금방 발견했지만.

 

하루에 포스팅 두 번 해 보기는 처음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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