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임시번호판이다.
연말에 받았고, 현대차가 설연휴(1/1~1/2)여서 아직 이것저것 안 되었다.
오늘 겨우 프디수가 팔렸다. 팔기 직전에 조수석 유리창 모터가 죽어서 아쉽지만 10만원 까이고 310만원에 낙찰되어 수원으로 탁송했다. 재밌게 탔는데...잘가라.
일단 이 코나는 전기차 플랫폼에 내연기관을 얹은 거라 내부는 단출하나 너무 단출한 게 탈이다.
가장 큰 문제가 수납공간의 부족이다. 콘솔박스는.... 정말 뭣같다.
내가 많은 물건을 넣고 다니는 건 아닌데도 수납공간이 뻥 트인 게... 어떻게 보면 시원시원하고, 어떻게 보면 정리가 난감하다.
그래서 결국 이런 것들을 샀다.(원래 용품 이런거 잘 안 삼)
이것마저도 없으면 정말 뒤죽박죽이 될 것 같아 3종세트로 그냥 주문했다.
핸즈프리는, 현대차 실내 플랫폼 표준이라는 이 코나의 모니터 때문에 꽂을 데가 없다. 그래도 누군가가 잘 만들어서 내놓았길래 바로 샀다.
갤럭시 S23을 꽂아봤는데 깔끔하다.
프리미엄에 스타일팩을 추가하면 LED로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지만, 아쉽게도 연비와 승차감을 잡아먹는 19" 휠타이어가 따라오는 관계로, 조금이나마 연비를 아끼기 위해 스타일팩을 포기했더니 LED가 아쉬워 튜닝인증LED를 장착했다.
번호판 나오면 바로 인증등록을 해야 한다. 인증스티커는 자동차등록증에 붙여야 하고.
벌브형이다.
경적도 바꿨다. 과거에 계속 써 왔던 구형 제네시스 혼.
근데 이건... 웬만하면 비추천한다. 이 차는 경적을 바꾸려면 앞범퍼를 내려야 한다. 그래서 부품값보다 공임이 비싸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 코나SX2도 경적이 고음/저음의 두 개짜리다. 소리는 별로... 그렇지만 단발 혼보다는 낫다. 소리가 약간... 대우 매그너스 이글의 고음 위주의 2발짜리를 연상케 한다.
그외 적응이 안 되는 물건...
이놈이다. 자동 8단 변속기.
8단은 좋다 이거야...연비에도 좋고 승차감에도 좋고. 변속충격도 거의 없다.
아 근데... 저리로 들어가는 바람에 여전히 오른손은 콘솔 수납부분을 더듬는다. 특히 후진주차할 때에.-_-;;
당분간 적응이 좀 필요한 듯하다.
그외 이것저것 느낀 점...
[틴팅]
딜러님 서비스 레인보우 I90(비반사) 33%로 전/후/측면 다 둘렀다. 원래 원한 건 전면 45, 측후면 35였는데, 이게 최대치라고 해서 그냥 작업했는데 생각보다 어둡지 않다. 그렇다고 아예 밝지도 않고. 지하주차장도 그렇게 어둡지 않고. 좋다.
[오디오 음질]
8~9년 사이에 오디오가 장족의 발전을 했다.
순정오디오인데, 스피커, 음질 위상배열 등이 매우 뛰어나다. 컴퓨터로 치면 과거 리얼텍 수준에서 사운드블라스터 중급 정도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사제 앰프 걸어도 받쳐준다는 업체 사장님 말씀이 거짓은 아닌 듯하다. 기본 방음도 꽤 잘 되어 있어 그냥 만족하고 들을만 하다.
그래서 결국... 이번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앰프 장착을... 최상위 라인(진공관 VTPA-4)에서 중간형 라인(VTPA-1)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퍼로 중저음만 보강되고, 프론트(미드/트윗)은 그냥 써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
[주행감...]
오늘 회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정체구간, 고속 정속주행 구간을 모두 돌아봤다.
- 갈 때 : 부천->경인고속도로->양화대교->합정역->상수역->광흥창역 (지·정체구간)
- 올 때 : 광흥창역->서강대교->국회의사당->올림픽대로 김포방향->벌말로->부천 (고속정속주행구간)
갈 때 가다서다 하니... 평균연비 11.5km/L
올 때 60~85km/h 정속주행하니 평균연비 14.5km/L
만족스럽다. 물론 휘발유 오토 차량이라 발컨... 중요하긴 하다.
오토홀드 기능이 있어서 신호대기에서는 편했고. D에서 발 떼어도 앞으로 안 가니까.
1.6 터보 차량이라 중고속에서 1차로 추월이 상당히 경쾌했고, 가속력도 좋지만, 초기 가속은 더딤.(수동 몰다 이거 모니 속 터짐)
크루즈컨트롤은 내가 아직 익숙지 않아서 쓰지 않았음.(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에서 일반 크루즈컨트롤 걸고 달리다가 사고 많이 쳐봐서 현실에서도 무서움....ㅠ)
살짝 아쉬운 건... 내가 앉은키가 작아서 시트를 최대로 올렸더니 계기판이 고개를 까딱 내려야 보여서... HUD가 있어야 할 듯싶다.(그렇다고 낮추자니 앞이 잘 안 보이고... 시트 어떻게 낮추는 지 까먹어서 열심히 책 찾고 있음) 아무래도 신형 DAG+HUD 또 지를 듯함.
17" 기본형 휠타이어도 뭐 그만하면 고속주행 질감도 좋다. 덕분에 휠하우스가 텅텅 빈 듯하게 많이 남아 있다.
쇼버는 하드하지도 않고 소프트하지도 않습니다. 단 SUV임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용 타이어가 껴져서 승차감이 다소 좋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한다.
[주차]
파킹어시스트 옵션 없어도 할만 하다.
아반떼보다 짧아서 비교적 주차하기 쉽지만, 프라이드보다 커진 차체 때문에 좀 힘든 면이 있다.
나머지는 좀 타봐야 알겠다. :-)
이제 내일... 방음하고
모레 전조등, DRL에 PPF 작업하고
그글피에 오디오 작업하면...거의 다 끝남.
2주 뒤쯤 휠도색하면 완성판 나오겠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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