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오늘 또 터졌다. 건물 같이 쓰는 위층 법인에서.

랜선 다 뽑으라고 방송했단다. 딴 공간에서 일하고 오는데 총무팀에서 그러길래... 우린 들어오는 회선이 다르니까 별 문제 없으니 그냥 쓰라고 통보해주고 확인하니 위층 법인에 랜섬웨어 유입.

더 큰 일은, 유입된 노트북에서 공용NAS로 파일을 전송하는 바람에 NAS도 잠김.-_-;;


가장 큰 문제는,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다.

본사에서 V3는 기업용 엔드포인트 9.0 정품이 자동설치되게 해 놔서 상관없으나, 랜섬웨어는 V3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안랩에서 안티랜섬웨어를 테스트중이긴 하나 아직은 믿을 수가 없다. 뚫린 사례도 나왔으니까.

V3는 앱체크와 조합하여 쓰는 게 가장 낫다고들 한다.

랜섬웨어 탐지, 차단하는 기능이 담긴 백신은 카스퍼스키나 트렌드마이크로 맥시멈시큐리티 정도가 있겠다.


최근 며칠간 두 건을 연속으로 보고 나니, IT 담당자인 나도 무척 겁이 난다.

뭐 순간적으로 걸려버리니 말이다.

결국 이 두 꼬라지를 보고 나는 주저 없이 앱체크 정품(앱체크 Pro)을 구입했다. 옆 동료들이 보더니 '비싸다' 한다. 어휴.


1년에 36,500원이다. 1일에 100원 투자하는 거다. 이걸 비싸다고 하다니.

너무나 안일하다.


집에 컴이 석 대다.

메인컴-내꺼는 [V3 365 정품 + 앱체크Pro 정품 + 바이로봇APT쉴드2.0]으로 유지관리. 아래처럼.


부모님컴-맞고용-은 데이터가 없으므로 [V3 365 정품 + 앱체크 개인사용자용(무료) + 바이로봇APT쉴드2.0]으로 조합해서 쓰는데,

막 쓰는 업무용 넷북이 문제다. 원래 저사양(셀러론 1037U+RAM 8GB+윈도우10Pro)이고, 이것저것 들이대는 장치가 많은지라.

  현재 [V3 365 정품 + 앱체크 개인사용자용(무료) + 바이로봇APT쉴드2.0]인데, V3와 앱체크를 합하여 트렌드마이크로 맥시멈시큐리티를 써 볼까... 생각중이다.


아, 물론 이거 이전에 백업은 필수다.

각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내용추가] 바이로봇APT쉴드2.0요즘 업데이트를 안 해서 삭제했음.

오시리스(Osiris) 랜섬웨어 감염 사례이다.

업무용 전산망에 공인인증서로 접속이 안 된다고 하여, 마침 전산관련 외주업체 직원도 들어와 있던 차라 같이 확인해 보니,

랜섬웨어 감염이 확인되었다.

네모 안의 코드가 바로 그것이다.

데이터는 40~50% 정도 암호화되었다. 3년치 업무 자료가 모두 암호화된 상태다.(한글, 엑셀, 그림파일 등)

특정 폴더에 접근해 보니, 아래와 같은 파일이 2개 뜬다.

그 중 HTML 문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뜬다. 토르를 깔고, 주소를 아래와 같이 치라고 나온다. 그 안에 들어가면 비트코인 얼마 내라고, 그럼 풀어주겠다고 나오겠지.

우리 회사 망에서 처음 확인된 랜섬웨어 감염사례이다.

이 PC를 쓰던 직원에게 엄한 사이트 접속했냐 물어보니 펄쩍 뛴다. 비교적 공인된 사이트(네이버, 구글, 옥션, 지마켓, 은행망 등)만 접속했다 한다. 그래서 업무용메일계정 쓰냐고 물었더니 안 쓴단다.

유입 경로가 모호했다.

하지만 약 2시간 쯤 뒤에, 들어갔던 사이트를 하나 알려준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다니 놀랍다. 오픈마켓에서 물건 사면 따라오는 선전쿠폰에 영화무료관람권 준다고 해서 그 사이트 들어갔단다. 기껏 인증(?)받고 들어갔더니 무료표는 하나도 없어서 허탈했다고 투덜거린다.

사이트 주소는 못 받았다. 기억이 안 난단다.(바보!)

물론 공인된 극장 누리집은 아니다. 그쪽 감염이 확실했다.

포맷만이 답이라고 했으나 이해를 못했다. 복구해달라고 한다.

내가 바로 전날 16시쯤 전체쪽지로 랜섬웨어 사례와 예방 방법을 뿌렸는데, 그거 읽고도 그렇게 하신다. 개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참...

V3로 감지가 안 된다. (우리 회사는 V3 엔드포인트 9.0 정품을 쓴다)


예방 방법은,

1.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 접근 금지.

2. 윈도7+IE사용+플래시파일 클릭이 가장 취약하다. 되도록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기를 권장

3. 중요 데이터는 항상 백업하라!

  나의 경우 DAS에 HDD 2개 장착하고 매일 21시에 중요데이터만 자동백업되게 해 놨다. 이 사건으로 인해 NAS로 백업하게 할까도 검토중.

4. 치료툴은 없다. 하지만 이상을 감지하는 툴은 많다. 또는 이런 기능이 들어간 백신도 많다.

  나의 경우 [V3 365(유료)+안랩 안티랜섬웨어+바이로봇APT쉴드2.0] 조합으로 사용중이다. 바이로봇 것은 윈도 취약점 공격을 차단하는 툴이다.

  안티랜섬웨어로는 멀웨어 차단으로 유명한 mzk를 만든 체크멀의 '앱체크'도 좋다. 유료지만 무료도 좋다.

  트렌드 마이크로 맥시멈 시큐리티 같은 경우는 백신프로그램 안에 랜섬웨어 감지 및 차단툴이 같이 있기도 하다.

  Ahnlab http://www.ahnlab.com

  Ahnlab Anti-Ransomeware http://www.ahnlab.com/kr/site/product/productView.do?prodSeq=120

  바이로봇 APT 쉴드 2.0 http://www.aptshield.co.kr

  체크멀 http://www.checkmal.com

5. 백신은 되도록 유료정품 써라. 기껏해야 1년에 35,000원 이상 안 들어간다. 요즘 몇몇 외국산 백신들은 저 금액에 몇 년 라이센스를 주기도 하니 잘 찾아보시라.

  http://www.av-test.org 를 참조하시면 최상위권 백신들을 찾아볼 수 있다.

  V3가 탐지력이 저조한 툴은 아니다. 순위가 떨어질 뿐이고 꽤 쓸만하다. 마음에 안 들면 위 사이트에서 원하는 백신을 써라. 개인적으로 V3 14회차 갱신했다. 15년째 쓰고 있지만 문제 없었고, 이상증상이나 에러가 탐지되었을 때에 안랩의 조치는 뛰어났다.

6. 윈도 업데이트, 각종 프로그램의 최신버전 업데이트는 필수.


내 PC는 내가 지키는 거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관람 후기

 

10점 만점으로 치면, 1점 주겠다.

수준 이하의 영화다.

결정적으로, 이야기의 구성도 없고 갈등구조도 없다. 그냥 조각의 나열이다.

신비한 동물이랍시고 나열은 해 놓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생물체들. 그렇다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따른 것도 아니고.(인간의 상상력은 다 비슷한가?ㅋㅋ)

호그와트의 마법주문과 등장인물 이름은 언급되지만 그게 다고.

컴퓨터 그래픽은 기가막히게 웅장하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감흥이 없다. 그 정도는 우리나라도 만듦. 어제 '판도라'에서 원자력발전소 폭발하는 게 훨 실감난다.

 

명확한 재미의 의도도 없고, 꿈과 희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보수와 개혁의 갈등 정도? 약간 보인다. 아니, 보이다 만다.

아동학대가 청소년기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교육심리학적 이론 보여주기 정도가 다이다.

 

보면 돈아깝다.

절대 비추천한다.

 

차라리,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 2권을 적극 권장한다. 이건 희곡이지만, 연극으로 상연되기도 했지만, 스케일이 크다. 이걸 영화로 만드는 게 훨 낫겠다. 10점 만점에 8점.

며칠 생각해 봤는데, 心中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끄적인다.

 

[책임과 무책임 사이]

야간당직팀의 담당자가 최근 1-2년간 나를 눈여겨 보았단다.

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맨 먼저 출근하고, 밤에는 공부나 야근을 솔선수범해서 하다 가서 성실하게 보였다는 거였다.(난 차가 밀려서 집에 못 가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에, 연비를 좋게 하고 집에 즐겁게 운전하며 가기 위함도 있었다.)

그러고는 자기가 장가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난 그냥 웃어넘겼다.

 

올해 들어,

자기가 고향 친목계 회장이라는 말을 했다.

뭐 중앙대 나온 사람이 있고, 전문대 나온 사람이 있고... 말을 횡설수설한다. 그래서 안 믿었다. 그리고 가는귀가 먹어 남이 하는 말은 절대 안 듣는다. 자기 말만 말이다.

근데 어느 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운전중이라서 그냥 핸즈프리로 받았다.

전화번호 하나 불러줄 테니까 연락해 보란다. 근데 참으로 어이없었다.

어르신들은 다 이런지.

"처자는 관심이 없대. 엄마가 번호 알려줬어. 번호 문자로 보내줄테니 잘해봐."

...

나는 그 처자의 엄마랑 결혼하는 건가. 어이가 없었다. 차라리 그 엄마 번호를 알려주시지?

뭐 예의가 있으니 그 처자한테 문자는 보냈다. '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서요...'라는 내용을 포함하여.

답장이 왔다.

"연락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근데 나는 만날 생각이 없다. 한 번 만났는데 별로여서 안 만난다고 연극해줄 수 있느냐"

뭐... 예상했던 답이다. 그러마고 했다.

그 분한테 좀 싫은 소리를 했다. 지금 뭐하자는 거냐고.

그랬더니 그 엄마 핑계를 댄다. 그 정도는 소개하는 사람이 잘라도 되는 일 아니겠냐. 여기서 1차 不信이 생겼다.

 

그로부터 이틀 뒤, 다른 번호를 던져준다.

근데 참... 여기서 2차 不信이 생겼다.

난 직장이 서울이다.

그런데 그 처자는, 직장이 부산이다.

...

아, 이 분이 나를 갖고 장난하는가 보다, 아니, 내가 우습게 보였나보다.

 

이틀 뒤에, 그러니까 12월 7일이겠구나. (엿먹으라고) 07:27에 문자 날렸다. '서울에 언제 올라오세요?'

다음 날, 문자를 받았다. 내가 집에서는 데이터를 꺼 놓거든. 23:54에 문자가 왔다. "연말이라 바쁘다. 서울에 언제 갈지 모르지만 한 번은 부모님 보러 가야 하니 가면 연락하겠다."

...

그래라...

니 맘대로 해라.

기약 없는 일을 기다리기도 귀찮아 어제 오후에 문자를 지워버렸다. 번호를 내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기약 없는 일에 설레기도 싫고, 귀찮다.

설령 만나면? 부산인데? 난 서울이고? 적당히 가까워야지, 극과 극이다.

그냥 일 열심히 해라. 나도 내 일 열심히 할테니.

더 이상 기대했다가는 내 마음이 다친다.

 

3차 不信.

두 번째 사건 이후로, 그 분은 내가 전화 받을 때까지 전화한다. 난 한번 안 받기 시작하면 때려죽여도 안 받는다. 이틀 동안 여섯 번의 전화.

연락했는지 안 했는지 물어보려는 거겠지.

스토킹하나? 집착이야? 책임감이야?

 

결국, 난 이 분을 信賴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이 믿음을 잃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인 것 같다.

판도라 보고 왔습니다.

매체들의 영화평을 떠나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일단, 손수건 또는 티슈 필수입니다.
개념없는 중3 남자애들이 울고 나왔습니다.
월요일 첫 시간 영화라 관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중3 25명과 성인은 저 포함 7명 정도.
다 울고 나왔습니다.

<영화 관람중 저의 감정의 흐름>
화남
열받음
빡침
통탄
슬픔
울컥
슬픔X2
울컥
우울
자포자기
울컥
절망
울컥
계약직 만세

체제의 무능함 홍보영화라 보심 됩니다.
또한, Anti-원전입니다. 저도 조금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확실히 가닥이 잡힌 듯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아, 한국 떠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은 '현실을 반영한 허구'라 배웠는데,

 

'판도라'는 현실을 너무나 명확하게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다 보고 나서도 씁쓸합니다.

자작NAS 1주일 사용기입니다. (글만 있어서 지루할 수 있음)

업무용으로 USB 64GB 짜리 하나 들고 다닙니다. 저흰 문서파일이 主가 되는 업무라서요. 그리고 업무용 노트북에 인적사항 들어간 거 깔리면 경고메시지가 수시로 떠서 뭐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USB나 외장하드가 필수인데, 외장하드 들고다니기도 귀찮은 터라, 단순히 제 귀차니즘에서 NAS에 대한 소유욕이 커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주 적은 예산(15만원)을 깔아놓고 NAS를 찾으니, 상용NAS는 택도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렇다고 ipTime 제품을 고르자니 맘에 안 들고요. 나쁘다는 건 아닌데, 스펙이 가격 대비 맘에 안 듭니다. 아마도 시놀로지나 큐냅 같은 고성능 NAS들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용도는 데이터 전송용 또는 지인들과 미디어 파일 주고받기뿐입니다. 회사 메신저가 15MB로 전송용량제한이 있어서요.

[자작과정 상의 부품별 특이사항]
1. 전원 마이리플 DC 120W D3 12V 5A - 저전력PC이므로 5A면 충분합니다.
2.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 이 케이스, full 알루미늄 케이스라 발열 걱정도 없고 다 좋은데, 위 조합에서는 전원부 기판에 달린 USB 3.0 케이블을 제거하지 않으면 DC to DC 회로가 고정이 안 됩니다. 전 잘라냈음.

[설정과정]
조립은 얼마 안 걸렸고요, 관건은 OS 설치였습니다. 시놀로지 크랙버전이라는 헤놀로지 설치였습니다.

만날 윈도만 깔다 오랜만에 생소한 까만화면의 DOS 비슷한 창을 보니 잠시 당황했습니다.

메인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다 NAS에 물리고, NAS는 유선공유기에 물렸습니다.

응? 그러고 나니 제가 제어할 방법이 없더군요.ㅋ 30초 생각하고, 노트북 꺼냈습니다.ㅋㅋ(바보-_-;;)

설치방법은 웹서핑하시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요 블로거의 글대로 했습니다. http://smarteens.tistory.com/105(여기서 관련글 찾아서 순서대로 하시면 됨. 이건 마지막 글임)

헤놀로지 환경이 윈도 환경이랑 비슷하여 설정하기가 수월하더군요.
헤놀로지는 꼭! 헤놀로지 사이트에서 내려받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용.ㅎㅎ(다른데서 내려받아서 안깔려서 생쑈했음.)

그런 다음 사용하는 공유기에서 포트를 열어줘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외부 포트를 5000번을 씁니다.
근데 5000번은 저처럼 회사에서 쓸 목적이라면... 비추천합니다.
처음에 5000번으로 해놓고 회사에서 계속 접속 시도했는데 '페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더군요. 스마트폰 LTE망이나 외부에 있는 분에게 접속요청해 보면 잘 되는데 말이죠.

회사 전산망을 관리하는 母기관에 문의하니, 5000번 포트가 해킹시도가 심한 포트라 차단되어 있다 하더군요. 대부분의 회사가 그럴 거라는 말과 함께요. 그래서 접속 수월한 포트를 알려달라고 해서 그 포트로 바꿨습니다. 저는 4800번대 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단박에 접속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주소가 길어지는고로... 도메인을 사게 됩니다. 외국 도메인은 부가세 포함 1년 15,400원선, 한국 도메인은 부가세 포함 1년 22,000원선입니다.

저는 .net 도메인을 샀고, 이틀 뒤 소유권이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무료 dns 배정 사이트들을 통해서 dns를 할당받고(dnsever, dnszi 등) 도메인과 NAS의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했던 점.

집의 인터넷은 유동IP인데, 현재 눈에 보이는 IP를 연결한다 해도 저게 언젠가는 바뀔 수 있는데 그때 또 바꿔줘?

이건 공유기 자체 관리모드가 해결해 주더군요. DDNS라 하는 기능으로 유동IP를 커버해주는 가상도메인을 설정해 주더군요.

[내설정이름.iptime.org:포트번호] 이렇게요. 이게 유동IP를 커버하네요.

[유동IP]-[DDNS 가상도메인]-[무료DNS]-[내 도메인]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저는 업무용PC 유지보수 담당이라 15MB보다 큰 파일 전송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가서 했는데, NAS에 올려놓고 메신저로 접속주소, ID, 비번, 경로만 알려주니 많이 편해지더군요.

HDD가 노트북용 일반HDD라 속도가 느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봐서 SSD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SSD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인터넷 속도의 제어를 받기 때문에 속도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으니, HDD를 소모품으로 막 굴려도 된다 하네요.(저희 집 회선은 LG U+ 광랜 100Mbps입니다.)

영화파일을 올려보니 USB 2.0 복사속도 정도 나는 것 같습니다. 내려받기도 그렇고요.

하지만 업무용 15~30MB 정도의 파일은 뭐 크게 느리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데이터 전송, 단기보관용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놈 수명 다 되면 HGST 2.5" 1TB 또는 500GB 사려고 합니다. 이건 7,200rpm에 버퍼 32MB거든요.ㅎㅎ

 


해볼 만한 자작이라 느꼈으며, 가격대비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참고하세요.

ㅎㅎ

NAS 자작 완성했습니다.

 

헤놀로지 깔기가 가장 힘들다고, 두려웠는데, 정말 쉽게 세팅했습니다.

자작 NAS 쓰던 후배의 도움과,

헤놀로지 설치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한 블로거의 도움으로 : http://smarteens.tistory.com/105

 

너무나 빠르게 세팅이 됐습니다.

부팅이미지파일과 OS파일은 꼭 헤놀로지 공식사이트에서 받길 권장합니다. 모 블로거 NAS에서 받았다가 3번 재부팅했습니다.-_-;;

 

이제 도메인을 하나 살까 고민중입니다.

이 도메인도 산 거지만, 따로 하나 만들어야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쓰려고 집에 연동해 놓은 거라, 일단 내일 출근해서, IP주소로 접속해 보고 안 되면 네임서버 연동해서 도메인을 하나 사려고 합니다.

 

현재 .info 쓰고 있습니다.

.kr 사려고 했더니 좀 비싸군요. .net 사려고 합니다.ㅎㅎ

 

발열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거의 없군요.

역시 저전력PC의 위력이란... 대단하네요.

 

사용법은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죠.ㅎㅎ

데이터 서버용 NAS 자작을 위한 부품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메인보드 Asrock Q1900b-itx (중고)

램 DDR3L 4GB x 2개 (중고)

HDD WD5000LPCX 2.5" 500GB (중고-기존보유분. 2016년 7월 생산분)

전원 마이리플 DC 120W D3 12V 5A (신품)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신품)

 


만들기는 금방 할 거고, 프로그램 까는 게 관건이지요.ㅎㅎ 헤놀로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부 좀 해야 한다고 하던데 말이죠.ㅎㅎㅎ

 

일단 이렇게 만들고,

향후 추가 예상은... TLC SSD 500GB 급으로 입수하여 추가장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7년 1월쯤요. 일본에서 CFD SSD 공수해다가 붙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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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제 하다 하다 별 걸 다 한다.

 

지금 백업용으로 DAS를 쓰고 있다. 오래된, 하지만 멀쩡한 320GB HDD 2개를 넣어 중요자료 백업용으로 PC에 물려놨다.

그리고 외장하드를 꽤 오래 썼었다. 2007년인가 2008년산 2.5" WD 500GB HDD를 썼었는데, 이녀석이 수명을 다한 거다. 그래서 또 새롭게 HDD를 샀는데, 업무용 USB 메모리의 용량이 가격 대비 저렴해지면서 용도가 불분명해지고 방치하게 되었다.

현재 업무용으로 64GB 하나와 32GB 하나를 쓰고 있다.

갖고 있는 HDD는 2.5" WD5000LPCX. (5,400rpm, buffer 16MB) 2016년 7월 생산분.

 

그래서... 스멀스멀 NAS에 대한 욕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쓸만한 NAS는 가격이 너무 세다. 싼 거는 캐패시터 용량이 적은 것을 쓰니 1년 쓰면 HDD가 죽거나, 어댑터가 죽거나, 발열이 만만치 않다거나 각종 문제가 막 생긴다고 한다. 주변에 NAS 쓰는 사람들이 다 말린다. 돈 억수로 들여서 시놀로지 사든가, 큐냅 사든가 하라고.ㅋㅋ 하지만 그만큼 투자하긴 싫고, 업무용 파일이나 간단한 미디어파일을 전송받을 용도로 쓰려고 하는지라,

 

ipTime NAS-1을 생각하였으나, 딱히 맘에 안 듦... 발열도 그렇고...

ipTime NAS-IIe를 생각하였으나, 이것도 딱히 맘에 안 듦... (눈탱이는 벌써 시놀로지에! ㅋㅋ)

 

결국,

그냥 自作하기로 했다.

CPU가 포함된 가장 저렴이 보드로 해서 아래와 같이 부품을 고르고, 스사모에 올려봤다.

 

메인보드 ECS BSWI-D2-J3060M 코잇
RAM 삼성 DDR3 4G PC3-12800 1.35V (=DDR3L)
케이스 비프렌드 아이매직 파이 - 통풍 고려했음.
파워(M-ATX) 에너지 옵티머스 iceQ 400MS 200W

 

케이스는 생각보다 크다고 하고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는 2.5"와 3.5" HDD를 1개씩 넣을 수 있어서 선택한 건데.

파워는 뻥파워라 한다. 회원님 한 분이 무상으로 나눔하신다고 하셨다.

보드만 사면 된다 생각했음.

근데 뭐 좀 맘에 안 들기도 했다. 딱히 탐탁스럽지 못했다는 거다.

 

그러다가 후배가 NAS를 만들었었던 기억이 있어, 안부도 물을 겸 겸사겸사 연락해 보았더니,

오오+_+ 보드와 램을 준댄다!! 저렴하게!!

그래서 둘이서 톡 하면서 케이스까지 다 골랐다.

NAS 自作의 최종 부품은 이렇다. 저전력이라 이정도만 해도 발열 문제도 크게 없다 한다.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블랙 (옥션 47,520원. 택배비 포함)
파워 마이리플 DC 120W D3 (12V-5A 어댑터) (샵다나와 41,000원. 택배비 포함)
메인보드 Asrock Q1900b-itx + 램 삼성DDR3L 8GB (후배로부터 5만원+술로 해결ㅋ)
HDD WD5000LPCX 500GB(5,400rpm, 버퍼 16MB) (2016.7월 생산분. 거의 안씀. 기존 보유중)

 

프로그램은 헤놀로지나 NAS4Free를 생각중인데, 대다수가 헤놀로지를 강추한다.

일단 부품 오면 다시 보자.ㅋㅋ

 

** 그냥 여친이나 사귀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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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아이티의 피스넷 어쿠스틱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를 올립니다.

좀 쓸만한 스피커를 사고 싶어서 고민했고, 공돈(?)이 생겨 일단 질렀습니다.

컴퓨존에서 9만원(택배비 2,500원 별도)에 샀습니다.

 

처음에 고민했던 스피커는

Sony SRS-HG1

LG LAS260b 정도입니다. 둘 다 청음을 했었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Sony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고, LG 제품은 사운드바다 보니 거치 등이 좀 불편했습니다.

모양은 Sony 제품이 나았죠. 근데 삼지아이티 제품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고 해서 여러 사용기를 보다가 신형을 접하게 되어 사용기 몇 개 찾아보고 그냥 질렀습니다.(Sony나 BOSE는 이름값이라는 평들이 있었음)

 

일단 저는 블루투스 무선 송수신으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꼭 선을 연결해서 듣습니다.

 

상자는 이렇습니다. 빳빳한 골판지 상자 안에 스펀지 재질로 완충재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본체, 설명서, AUX 케이블(광고에는 '최고급'이라 하는데 잘 모르겠음.), 5pin-USB 케이블(충전용)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꺼내 놓으면 이렇습니다.

상단의 단추들은

 'M' 단추 : Mode 선택 - 블루투스 / AUX 모드 (누를 때마다 아줌마가 영어로 말합니다)

 -/+ 단추 : 볼륨 조정 (맨 끝까지 올리면 삐빅~ 하고 신호음 울리고 더 안 올라갑니다.

 </> 단추 : 트랙 선택이라는데 AUX 모드에서는 안 됩니다.

 그 옆 수화기 모양 단추 :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쓸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자의 눈금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피커 뒷면에는 요런 구멍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Micro-SD카드 삽입구(MP3를 들을 수 있다 합니다), 3.5파이 AUX 단자, 충전용 5pin 단자, 전원단추 순입니다.

 

 

일단 테스트와 용도가 이렇습니다.

코원 플레뉴D용 스피커입니다.

AUX 꽂고 플레뉴D에서 재생 누르면 되고, 스피커에서는 전원단추 눌러서 켜고 M 단추 눌러서 AUX 모드로 바꿔주면 됩니다.


[테스트한 음원]

음원은 모두 FLAC입니다. 제가 CD 사서 코원 제트오디오를 이용해 FLAC으로 코딩한 파일들입니다.

Metallica [S&M] 중 'Master of Puppet'

영화 Whiplash OST 중 'Whiplash'

숙명가야금합주단 [For you] 중 'Hey Jude(Beatles)'

George Winston [December] 중 'Joy'

Scoripion [Acoustica] 중 'Life is too Short'

Bon Jovi [Burning Bridge] 중 'We don't run'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중 'Merry Christmast, Mr. Lawrence'

The Best of Andrea Bocelli 중 'La Voce Del Silenzio'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정도입니다.

 

일단 스피커 자체가, 저음이 셉니다.

이전 버전인 피스넷 하이엔드는 저음이 끝내줍니다. 완전 저음만요.-_-;;

그것보다는 좀 약해진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둥둥거림이 센 편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이 약간은 조화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나 현악기 종류의 구현은 나쁘지 않은데, 12AX7 계열의 진공관에서 내는 음색만큼 카랑카랑하지는 않습니다. 진공관과 디지털 음색을 비교하는 건 꽤 웃긴데요, 디지털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꽤 깔끔합니다. 스콜피온즈나 버스커버스커에서 그래도 꽤 시원스러운 소리를 냅니다.

메탈리카 쪽으로 넘어가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스피커가 드럼 속주를 따라오지 못하고 벙벙대면 어쩌나 했는데, 杞憂였습니다.

그 조그만 스피커 유닛 속에 들어있는 우퍼인데 꽤 잘 따라오더군요. 명확한 소리의 구분이 있었습니다.

재즈, 피아노곡 등에서도 또랑또랑한 음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커의 작은 크기치고는 방안 전체에 조화롭게 소리가 퍼지는 해상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봤을 때에, 피스넷 어쿠스틱으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성악곡이나,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같은 조용한 곡 계통이 듣기가 꽤 편하더군요.

9만원대라는 가격에 이만한 소리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브리츠 같은 PC용 스피커만 써 보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 써 보는데 꽤 쓸만하네요. 저는 물론 크기 때문에 산 거고, AUX로만 듣는데 말이죠.

 

더 예쁜 사진과 다른 사용기를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xhojin/220792434479 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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